신용거래 이력 없는 청년·외국인, 보증금으로 카드 발급? 새로 지정된 서비스

첫 직장에 들어갔는데 신용카드 심사에서 막혔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빚이 없어도 금융거래 이력이 거의 없으면 카드 발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카드 한 장 만드는 게 뭐 그리 큰 일이라고.” 싶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카드를 써야 신용거래 이력이 쌓이고, 이력이 쌓여야 이후 카드나 대출 심사에서 설명할 근거가 생깁니다. 원문도 초기 신용거래이력 축적 지원을 기대 효과로 꼽았습니다.

한 줄 요약: 보증금을 활용해 영업점 방문 없이 카드를 발급받는 서비스가 새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10월 21일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새로 지정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란 지금 규제로는 하기 어려운 새 금융서비스를 일정한 조건 아래 먼저 시험해 보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나와 관련 있을까요?

신한카드 서비스는 청년, 외국인 등 신용거래이력이 부족한 고객이 대상입니다. 우리카드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증금 기반 신용카드 발급입니다.

다만 지정됐다고 오늘 바로 발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원문에는 서비스별 출시 시기, 운영 기간, 수수료, 세부 자격 조건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기존과 무엇이 달라지는지 예시로 보면

원문에 따르면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예금을 담보로 제공하는 질권설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신한카드 서비스는 보증금을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활용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일 낮에 은행에 갈 시간이 없어 첫 카드를 미루던 사회초년생이라면 문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보증금 규모와 돌려받는 조건은 서비스가 실제로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같이 지정된 나머지 두 건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저금리 대출 대리 조회 서비스를 지정받았습니다. 이용자에게 조회 권한을 위임받아, 신용점수 상승이나 소득 증가처럼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면 대신 가심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알려줍니다. 이용자는 조건을 확인한 뒤 가장 유리한 금융회사에 직접 접속해 대출을 실행합니다.

모인은 방한 외국인이 여권 등으로 본인확인을 하면 무기명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최대 100만원까지 발행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행 한도는 50만원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첫째, 보증금 기반 카드는 신용 대신 보증금이 들어가는 구조지만, 보증금 금액과 반환 조건은 원문에 없습니다. 확인되기 전에는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대출 대리 조회는 대출을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조건을 조회해 알려주는 서비스이고, 실행은 내가 직접 합니다.

셋째, 대리 조회는 내 정보와 권한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어디까지 위임하는지 꼭 읽고 동의해야 합니다.

놓치기 전에 이것부터 보세요

1. 내가 카드나 대출 이력이 거의 없는 편인지 먼저 떠올려 봅니다.

2. 해당 카드사에서 출시 소식이 나오면 보증금 금액, 돌려받는 시점, 수수료부터 확인합니다.

3. 대출 대리 조회를 쓸 생각이라면 위임 범위와 기간, 정보 이용 목적을 읽어 봅니다.

4. 외국인 가족이나 지인이 한국에서 카드 발급이 어렵다고 한다면 이 소식을 전해 줍니다.

5. 출시 전에 카드 발급을 미끼로 개인정보나 보증금을 요구하는 연락이 오면 응하지 않습니다.

공식 원문에서 확인할 곳

4건의 대상과 지정 내용이 서로 달라서, 금융위원회 공식 원문에서 서비스별 대상과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세부 조건이 없는 부분은 각 회사의 공식 안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내가 첫 카드를 기다리는 사람인지,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는지 한 번 떠올려 보는 것입니다. 있다면 이 소식과 원문 링크를 전해 주세요.

확인 기준: 2026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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