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설계사가 보험을 보면서 계속 묻던 질문 하나
보험상담 엿듣기 #08
함께 확인: 보험 담당자가 누군지 모르는데 보험료는 계속 나간다
결국 설계사가 보험을 보면서
계속 묻던 질문 하나
설계사
“이 보험은 왜 가지고 계세요?”
고객
“그때 필요하다고 해서요.”
설계사
“그러면 지금은 무슨 역할을 하죠?”
고객
“…그건 잘 모르겠네요.”
8편 동안 계속 다른 얘기를 한 것 같지만, 사실 질문은 하나였다.
이 보험은 왜 있는가.
암 진단 때 생활비를 버티려고 있는 건지, 병원비 부담을 줄이려고 있는 건지, 가족에게 남길 돈을 준비한 건지.
이유가 선명하면 보험을 볼 때도 훨씬 쉬워진다.
보험은 많이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각자 맡은 일이 있어야 한다.
반대로 한 문장으로 역할을 설명하기 어려운 계약이 있다면 거기서부터 다시 보면 된다.
해지부터 할 필요도 없고, 새로 가입할 필요도 없다.
먼저 읽고, 역할을 붙이고, 지금 내 상황과 맞는지 보는 것.
남의 상담을 계속 엿듣다 보면 결국 자기 보험을 열게 되는 이유도 여기 있다.
파일럿 8편 끝
다음부터는 상담에서 발견되는 ‘이상한 장면’들을 하나씩 더 까본다.
※ 유지·변경 판단은 개별 상품의 증권·약관·현재 가입조건을 확인한 뒤 해야 합니다.
기준 참고: 손해보험협회 소비자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