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 8개나 있는데요.” 설계사가 개수는 안 보는 이유
보험상담 엿듣기 #01
“보험이 8개나 있는데요.”
설계사가 개수는 안 보는 이유
남의 보험 구경하러 왔다가 자기 보험 앱 켜는 곳.
고객
“저 보험 8개나 있어요. 저 정도면 많이 준비한 거죠?”
설계사
“8개는 일단 잠깐 내려놓을게요.”
고객
“네? 그럼 뭘 봐요?”
여기서 상담 분위기가 살짝 이상해진다.
고객은 8개라는 숫자를 보여줬는데, 설계사는 그 숫자에 별 관심이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보험 개수는 상자 개수랑 비슷하다. 상자가 8개라고 안에 필요한 물건이 다 들어 있다는 뜻은 아니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실제로 무엇이 얼마나 움직이죠?”
그래서 계약 이름보다 담보, 가입금액, 보장기간, 지급조건을 하나씩 본다.
보험을 많이 가입했는지보다 왜 이 보험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 역할을 하는지가 먼저다.
여기쯤 오면 남의 보험 얘기가 슬슬 내 얘기가 된다.
혹시 나는 계약 개수만 알고 있나?
다음 화 예고
“암보험 있는데요?” 그런데 설계사가 금액부터 다시 묻는 이유
※ 상담 장면은 개인정보 보호와 이해를 위해 일부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실제 보장은 가입 상품·가입 시기·약관에 따라 다릅니다.
기준 참고: 손해보험협회 소비자포털